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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지정제도 시행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6:14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6:14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서 재무 실적과 시장 평가, 기업 지배 구조 등이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하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지정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업 신청과 심사 등을 거쳐 최종 기업을 선정하고, 이를 오는 11월 21일부터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은 그 동안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시장 대비 저평가되는 등 시장의 매력도가 저하됐다"며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 질적 성장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서 세그먼트 지정제도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부실 기업의 이슈가 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코스닥 우량 기업이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의 신규지정을 신청받고, 심사를 통해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 연 1회 지정유지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뒤 지정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규지정 요건은 ▲시장평가(시총) 및 재무실적 요건 ▲기업 지배구조 요건 ▲기업건전성, 회계투명성 등 기타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후 기업지배구조 미달, 기업 건전성 훼손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신규 지정 및 지정 취소 시기는 매년 5월 첫 영업일이 될 예정이다.

지정기업에 대한 혜택도 준비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지수를 발표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계 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IR 개최, 국문공시의 영문번역 서비스 제공,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거래소 홈페이지 등에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만을 별도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홈트레이딩서비스(HTS)와 금융포털 등으로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코스닥 시장 전반에 걸친 투자수요를 확대하고 상장사의 기업가치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우량 기업들의 시장 소속감을 강화하고 유망한 혁신 기업들의 상장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은 안정적·장기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관련 지수, ETF 등을 코스닥 시장 대표상품으로 개발해 기관, 외국인 등 중장기 성향 투자자의 투자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오는 11월 1일까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지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같은 달 20일 대상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 발표 및 출범 기념식은 오는 11월 21일 개최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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