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손가락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장 안전관리책임자를 입건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샤니 성남공장 관리책임자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 전경. 2022.08.16 observer0021@newspim.com |
지난 23일 SPC그룹 샤니 성남공장에서 40대 작업자 A씨는 컨베이어 벨트로 옮겨지는 빵 제품 검수 작업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해 해당 박스를 빼내려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총 3명의 작업자가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며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기계를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고 안전관리 책임자 등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2명을 입건했고,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폭 넓고 필요한 모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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