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압사' 윤희근 경찰청장, 30일 새벽 2시30분 전 국관 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01:59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02:00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장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30일 새벽 회의를 연다.

윤 청장은 이날 새벽 2시30분에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8층에서 경찰청장 주재로 전 국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청장은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행사 주최 측 등의 안전조치 책임 여부를 확인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이 수사본부를 꾸려 사실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꾸려 지차체와 행사 주최 측의 안전조치 책임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현재 기준 이 사고로 현재 심정지 상태인 사람은 50여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는 1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 중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피해자는 총 21명이며 20대 여성이 대부분이며 10대 여성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인근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2.10.29 hwang@newspim.com

윤 대통령은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행사장 일대에서 발생한 다수의 심정지 사태를 보고 받자마자 1차 지시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지시했고, 이어 2차로 의료관련 긴급 지시를 추가로 내렸다.

이후 30일 새벽 대통령실 청사로 나와 위기관리세터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상황점검회의에서는 이태원 사고 현장 상황 보고와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점검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긴급 회의에 앞서 1차 지시를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고 있는 할로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jyo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