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매출 7%증가, 폐기물 8톤 감소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GS샵이 기존 스튜디오를 디지털 스튜디오로 바꾸며 매출과 ESG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GS샵은 지난 7월 스튜디오 네 곳 중 한 곳을 디지털 스튜디오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스튜디오에서는 판매 상품 및 브랜드에 최적화된 무대를 LED스크린 월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지난 8월 GS샵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S샴푸 8주년 특집방송 장면 [사진=GS리테일] |
일례로 지난 8월 진행한 TS샴푸 8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TS샴푸 모델인 임영웅 씨 광고가 LED스크린에서 적극 노출됐다. 지난달 15일 '22FW 패션 쇼케이스' 방송에서는 실물로 만들 수 없는 세트를 디지털로 구현했다.
도입 결과 지난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해당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방송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 증가했다.
디지털 스튜디오 도입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물 세트와 소품, 페인트 등을 사용하지 않아 지난 3개월간 약 8톤에 달하는 폐기물 절감 효과를 얻었다.
주운석 홈쇼핑BU 사업지원본부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가 가장 큰 스튜디오도 디지털 세트로 전환해 세트 폐기물을 90%까지 줄이는 등 ESG 기반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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