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 전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눈 주위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
텔레그래프는 "좌측 안와 부위에 4군데 골절을 당한 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에서 수술을 받았다"라고 4일(현지시간)전했다.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서 부상을 입은 손흥민. 성공적인 수술로 월드컵에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어 "손흥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의료팀이 안도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일부 경기는 소화할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에대해 "손흥민이 수술을 잘 받았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서 공중볼 경합중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왼쪽 눈 주변 부상을 입었다.
5일 리버풀을 앞둔 콘체 토트넘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3경기가 있다. 그동안 손흥민은 뛸수 없다"라고 못박았다. 토트넘은 7일 리버풀과의 EPL 경기. 10일엔 노팅엄포레스트와 EFL컵 대회, 13일은 리즈와 EPL 경기가 예정돼 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회복 기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역시 손흥민의 출전에 대한 확답은 못 내리고 있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1차전을 치른다. 이어 가나(28일), 포르투갈(12월3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각 팀의 대회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부상, 질병 선수는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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