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다양한 메뉴에 가성비까지...'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 인기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6:08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6:09

간편식 시장, 대형마트로 고객 관심 이동
상품 기획·메뉴 선정·합리적인 가격 등
소비자 트렌드 맞춤형 전략 펼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강서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밀키트 요리에 푹 빠져있다. 다 손질된 재료를 레시피 대로 조리하기만 하면 근사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기 때문. 특히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대형마트표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데, 조만간 홈플러스에서 몇 년 전 LA 여행 때 먹어본 '아가씨곱창' 밀키트를 출시한다고 해 기대가 크다.

차별화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대형마트표 HMR(가정간편식)이 MZ 고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에서 대형마트 델리 치킨으로 고객 관심이 이동한 것에 이어 HMR 역시 '대형마트표' 제품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또 한 번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HMR PB 상품인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 밀키트를 쇼핑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PB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의 HMR 카테고리 매출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HMR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홈플러스시그니처' HMR 상품수는 3년 전 대비 약 197% 늘어났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필두로 상온, 냉장, 냉동 등 모든 간편식을 빠르고 편리하게 고를 수 있도록 조성한 '다이닝 스트리트' 매출은 같은 기간 38% 신장했다.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한끼 요리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과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메뉴 라인업 등 고객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채로운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고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밀키트와 HMR 상품을 총망라해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 브랜드로 새롭게 전환하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먹는 것에 진심'인 전문 MD가 엄선해 선보이는 HMR PB 제품으로, 퀄리티 높은 맛과 합리적 가격이 강점이다.

다양한 메뉴 구성도 눈길을 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은 '집밥러'들을 위한 한식부터 '먹핑족'들을 위한 캠핑 메뉴까지 다채롭게 라인업했다. 기존 인기 메뉴였던 '소불고기버섯전골(490g)', '우삼겹라볶이(620g)', '우삼겹된장찌개(670g)'를 비롯해 '쉬림프로제파스타(593g)', '고추잡채와꽃빵(661g)' 등 전문 요리는 물론, '캠핑포차 삼진어묵탕(770g)', '캠핑포차 두루치기(600g)', '두마리옛날통닭(720g)' 등 안주까지 준비했다.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밀키트 신상품도 출시한다. 유명 아이돌 그룹이 방문해 유명해진 LA 한식당 브랜드 '아가씨곱창'의 밀키트 '소곱창구이(662g)'와 '소곱창전골(1.66kg)'은 각각 2만9900원에 선보이고, 동원참치 한 캔을 통째로 담은 참치김치찌개 밀키트 '동원참챔김치찌개(830g)'는 1만1900원에 내놓는다.

심호근 HMR개발&지원팀장은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챙긴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마트표 HMR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엄선한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여 대형마트표 HMR PB만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