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 출시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10:17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16:54

가솔린·LPG·HEV 출시...3716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베스트셀링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그랜저는 지난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사진= 현대차그룹]

이번에 출시한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과거부터 이어져온 신뢰와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미래 가치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 자동차 고시 완료 이후 가격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이 공개된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그랜저에 트림의 기본 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사진= 현대차그룹]

그랜저는 이전 모델 대비 45mm 길어진 5035mm의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50mm를 늘리며 아름다운 비례를 갖춤과 동시에 넉넉한 공간성까지 확보했다.

전면부는 차별화된 고급감으로 플래그십 대형세단의 디자인 정체성과 웅장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된 단절감 없는 일체형 구조로 개발됐으며 고급스럽고 강건한 이미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뤘다.

측면부는 2895mm에 달하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비례감을 선사한다. 특히,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러시 도어 핸들을 결합한 수평적 원라인의 사이드 바디로 대형세단의 기품을 발산한다.

[사진= 현대차그룹]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을 통해 전면부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한껏 풍부하게 매듭짓는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전용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캘리그래피 트림도 구성해 남다른 고급감을 원하는 고객의 취향도 고려했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전면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에 차별화된 패턴을 적용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전용 알로이 휠과 DLO 몰딩으로 프리미엄한 감성을 더한다. 리어 범퍼 하단 가니시는 다크크롬 컬러로 한껏 멋을 냈다.

그랜저는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5종의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선보인다. 여기에 1세대 그랜저의 휠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을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추가해 그랜저만의 헤리티지를 한껏 강조하면서도 더욱 중후한 느낌을 더해준다.

현대차는 그랜저의 실내를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제고 ▲넓은 공간감의 군더더기 없는 고품격 감성 공간으로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실내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는 중앙 하단에 위치한 풀터치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와 조화를 이루며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사진= 현대차그룹]

스티어링 휠로 이동한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는 변속 조작 방향과 구동 방향을 일치시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로 인해 여유로워진 콘솔부는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준다.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담은 원 스포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은 중앙부 혼커버에 운전자의 차량 조작 및 음성인식과 연계 작동하는 4개의 LED 조명을 적용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해준다.

외장 컬러는 전통공예인 방짜유기와 자연의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 브론즈 매트와 밤부 차콜 그린 펄 등 두 색상을 대표 컬러로 개발했으며 이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적용된 티탄 룩 크롬과 조화를 이룬다.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로 완전히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그랜저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를 기존 핵심부품 뿐만 아니라 주요 편의기능까지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고객은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돼 차량을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높은 잔존가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랜저는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 통풍 시트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E-모션 드라이브(E-Motion Drive) 등 탑승객을 고려한 혁신 기술을 총망라했다.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G 등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고성능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사진= 현대차그룹]

2.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에 11.7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18인치 타이어 기준),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6.6kgf·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하면서도 10.4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3.5리터 LPG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과 32.0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와 함께 18.0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3.5리터 GDI 가솔린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G 모델은 신규엔진을 탑재해 연비와 동력성능을 모두 개선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력과 토크, 연비가 각각 이전모델 대비 13.2%, 28.6%, 18.4%가 개선됐다.

그랜저는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 등 각 지역별 주요 전시 공간을 활용해 실차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현대차는 2.5리터 GDI 가솔린과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모델을 우선적으로 인도하고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대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그랜저만의 브랜드를 믿고 기다려준 수많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의 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랜저의 생산부터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