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41년래 가장 강력한 '침체 신호'..연준, 긴축 브레이크 잡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월 50bp 인상 유력...속도 조절 전망은 '엇갈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채권시장에서 41년만에 가장 강력한 침체 신호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차이가 마이너스 76bp(1bp=0.01%p)까지 확대, 1981년 10월 5일 이후 최대 역전폭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채권 만기가 길면 수익률이 더 높아져야 하지만, 경기 상황이 곧 나빠질 것이란 위기감이 커지면 장기 채권의 수익률이 단기 채권보다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진다.

미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시작돼 침체 불안감을 키웠는데,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 불안감이 커지면서 채권 금리 역전 폭이 빠르게 확대된 것이다.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 추이 [사진=FRED 사이트] 2022.11.23 kwonjiun@newspim.com

22일 하루 동안 중국의 전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만8883명을 기록했고, 수도 베이징 감염자는 1486명으로 전날에 이어 1500명에 육박했다. 같은 날 광둥성과 충칭 코로나19 감염자도 각각 8304명, 694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수도 베이징에서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졌는데 6개월 만에 첫 사망자 발생이다.

중국의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봉쇄가 강화되면서 중국발 수요 부진에 따른 전 세계적 침체 발생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됐다.

침체 불안감은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과 2년물뿐만 아니라 다른 만기물들 간 금리 차이도 역전시켰다.

미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간 금리 차이는 마이너스 64bp로 2001년 1월 이후 최대 역전을, 30년물과 3개월물 간 금리 차는 마이너스 57bp로 2000년 11월 이후 최대 역전을 기록했다.

◆ 'R의 공포' 연준 움직일까

미국채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물론 최근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대량 해고 사태까지 잇따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수십년래 최고 수준으로 오른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유지되면서 연준은 지난 3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5월에는 50bp 빅스텝을, 6월과 7월, 9월, 11월에 걸쳐서는 4차례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을 밟으며 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50bp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지만, 향후 속도 조절에 대해서는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근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 연준 관계자들도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지표에 따라 다시 긴축이 강화될 여지도 남겨두는 애매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월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고무적이라며 12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보다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해 속도조절론에 힘을 보탰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라며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간밤 패널 토론에 나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미국인들의 충분한 저축이 가계에 완충력을 제공하겠지만,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긴축을 지속해야 함을 시사했다.

전날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 효과의 시차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연준의 긴축 신중론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핫한 수준을 이어간다면 금리가 5%보다 더 오를 수도 있다며 긴축 지속 가능성을 남겨뒀다.

지난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상 완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속도 조절론에 무게를 실었지만 대표적인 매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 상한선을 7%로 제시하며 인플레 파이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12월 50bp 인상 가능성이 73.5%, 75bp 인상 가능성은 26.5%로 나타났고, 내년 중 최종 금리는 5.00~5.25% 선에 머물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11월 23일 오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11.23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