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빅테크 대량 해고 속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건...예상 대폭 상회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00:32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00:3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빅테크들의 대규모 감원 물결 속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한 미국인의 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미국 고용시장의 열기가 마침내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일지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7000건 증가한 24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문가 사전 예상치(22만5000건) 대폭 웃돌았으며, 지난 8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55만건으로 전주보다 4만8000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CNN 등 미언론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타이트한 노동시장 상황이 이어지며 역사상 최저 부근에 머물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반등하고 있어, 노동시장 열기가 식고 있다는 신호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트위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 등 빅테크 들이 최근 잇따른 감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데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주택과 금융 분야에서도 대량 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빅테크와 주택 부문에서 대량 해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일손 부족에 시달렸던 여타 분야에서 이들 실직자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언 스위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수석 전문가는 로이터에 "기업들의 해고 발표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조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금까지 기업들이 내놓은 대규모 감원 계획이 11월 실행되면 실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노동부가 앞서 1일 공개한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실업자 한 명당 구인건수 비율은 8월 1.7명으로 떨어졌다가 9월 1.9명으로 다시 올랐다.

이는 실직자 1명당 1.9개의 일자리가 열려 있다는 의미로,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은 한동안 과열 양상을 보였던 미국 고용 시장이 점차 냉각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장기적으로 평균치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