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손흥민에 평점 7.88점 주며 호평
FIFA, 우루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 선정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의의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BBC는 25일(한국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경기 직후 경기에 출전한 양측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발표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손흥민. 2022.11.24 walnut_park@newspim.com |
그중 손흥민은 7.8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김승규(알샤밥FC)가 7.46점, 김문환은(전북현대) 7.3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BBC는 우리 선수들에게 후한 점수를 준 반면 우루과이 선수들은 다소 박하게 평가했다.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6.85점으로 최고 점수였고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6.48점,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 6.34점 순이었다.
매체는 경기에 대해 "한국이 전반전을 주도했지만 후반전엔 우루과이가 거의 승기를 잡았다"며 "이번 무승부로 H조에서는 한국과 우루과이, 포르투갈 세 팀이 3강구도로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19일(현지시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소속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가 카타르 도하 동부에 위치한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22.11.19 victory@newspim.com |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경기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선정했다. 발베르데는 경기 막판 이강인(레알마요르카)을 태클로 저지한 뒤 어퍼컷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가 속한 H조에서는 가나를 상대로 승리한 포르투갈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과 우루과이는 공동 2위이다.
H조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는 오는 28일 밤 10시(대한민국-가나), 29일 새벽 4시(포르투갈-우루과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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