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승기 '18년 인연 끝'…후크엔터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 발송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7:54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7:55

데뷔 후 음원료 정산 수익 0원 정산 요청
권진영 대표 폭언·법인카드 유용 의혹 논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일 음원 정산 갈등 끝에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앞서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간 137곡을 발표하면서도 증빙된 것만 96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정산받은 음원료 수익은 0원이라고 주장하며 후크엔터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승기는 27장 앨범의 음원료 수익 내역을 제공해 줄 것과 앨범에 관해 발생한 이승기의 수익금을 정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이승기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12.31 kilroy023@newspim.com

후크엔터 측은 이승기에 대한 '정산 0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지난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체결할 당시 그간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고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승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이승기는 후크엔터로부터 음원료 지급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음원 수익의 발생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이승기가 도대체 어떻게 음원료를 정산하고 합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음원료 정산을 염두에 두고 합의서 체결을 요청한 것이라면 이는 명백한 사기"라고 반박했다.

이승기 측은 또한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가 2011년쯤 빌딩 매입을 이유로 이승기에 47억원을 투자받았으나 투자와 관련한 아무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는 폭언 논란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지난달 30일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