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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엔 세종수목원서 우주여행 떠나요"

기사입력 : 2022년12월04일 10:47

최종수정 : 2022년12월04일 10:47

3일부터 특별전시온실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 개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지난 3일부터 3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관람객들에게 식물과 함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3월 26일까지 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열리는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에서는 지난 8월 발사한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본 따 만든 우주공간 속 공기정화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수목원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 포스터.[사진=세종수목원] 2022.12.04 goongeen@newspim.com

수목원은 우주 풍경과 달 탐사장비인 월면차를 재현한 우주 공간 속에서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등 10여 종의 공기정화식물과 각 식물의 공기정화 효과 정보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달 현지 인공월면토와 포인세티아 시클라멘 등 겨울철 대표식물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도 준비했다.

또 특별전시온실 중정에는 특별전과 연계한 예술인 협업 전시로 한오승 작가의 '월면산수' 작품이 선을 보인다.

박원순 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겨울꽃이 가득한 특별전시온실에서 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다양한 반려식물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우주여행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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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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