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특별전시온실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 개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지난 3일부터 3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관람객들에게 식물과 함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3월 26일까지 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열리는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에서는 지난 8월 발사한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본 따 만든 우주공간 속 공기정화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수목원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 포스터.[사진=세종수목원] 2022.12.04 goongeen@newspim.com |
수목원은 우주 풍경과 달 탐사장비인 월면차를 재현한 우주 공간 속에서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등 10여 종의 공기정화식물과 각 식물의 공기정화 효과 정보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달 현지 인공월면토와 포인세티아 시클라멘 등 겨울철 대표식물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도 준비했다.
또 특별전시온실 중정에는 특별전과 연계한 예술인 협업 전시로 한오승 작가의 '월면산수' 작품이 선을 보인다.
박원순 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겨울꽃이 가득한 특별전시온실에서 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다양한 반려식물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우주여행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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