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1위 올라 전국 최고 대응능력 입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소방본부가 소방청이 평가한 올해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2019년 1위에 오른 후 3년 만에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대응체계를 입증했다.
세종시 소방본부 재난대응 긴급구급훈련 모습.[사진=세종시] 2022.12.02 goongeen@newspim.com |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은 대형재난에 대비해 초기 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응급처치 및 현장응급의료소 임무수행·운영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 소방본부는 지난달 25일 시민체육관에서 폭발과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7곳의 기관·단체에서 157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하며 평가를 받았다.
소방청과 보건복지부 등 합동평가단은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시·도 19곳의 소방본부 훈련장소를 직접 순회하며 평가한 결과 세종소방본부는 특·광역시 9곳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세종충남대병원의 오세광 응급의료센터장과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이 직접 참여하면서 임시의료소와 구급상황관리 평가 항목에서 고득점을 했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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