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경찰청이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경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07 nulcheon@newspim.com |
7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경찰 40여명을 동원해 화물연대 포항지부 사무실과 천막농성장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화물연대 지역본부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BCT(견인용 시멘트 수송 화물차) 운송사 관계자에게 " '파업에 동참하지 않으면 응징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박 문자를 보내 화물운송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북경찰은 업무복귀자, 비조합원 등에 대한 보복범죄는 주동·배후자를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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