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친환경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3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1년 이상 거주한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로 개인은 1억 원, 법인 5억 원, 유통업체는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 2023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지원 [사진=전남도] 2022.12.12 ej7648@newspim.com |
상환조건은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이며, 소득 발생이 늦은 과수는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지원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된다. 운영자금은 친환경 벼․고구마 등 원료구입, 버섯종균, 포장디자인 개발 및 포장재 제작, 판매장 임차료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육묘장 신축, 저온저장고 설치, 가공․유통시설 신축,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 신축 또는 증․개축 사업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융자를 바라는 친환경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오는 31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 및 지원자금은 서류와 현지 심사 등을 거쳐 2023년 1월 말 최종 확정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및 법인에 1%의 저금리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가공․유통 등 시설 확충을 위해 적기에 지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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