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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까지 경기남부 등 10cm 강설…중대본 1단계 가동

기사입력 : 2022년12월13일 16:04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6:04

전국 대부분 지역 한파특보…위기경보 '관심''→'주의'로 격상
이상민 행안장관, 지자체·관계기관 제설작업 총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2시부로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강원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2시를 기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yooksa@newspim.com

중대본 1단계는 대설주의보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 3개 시·도 이상일 때 발표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경기남부, 강원 남부 내륙, 충청북부는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기남부 일부와 충청권, 전북, 울릉도, 독도는 5㎝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이날 오전 10시부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한파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주의' 단계로 즉시 상향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강설 이후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국민께서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한파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필요한 사항을 즉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강설이 예상되므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시에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위험지역과 시설은 사전통제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출·퇴근길 혼란이 없도록 대중교통 안내 등 홍보를 적극 시행하고 도로 결빙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재난문자 등을 적극 활용해 대국민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제설 작업 시에는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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