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서울시, 의사상자 지원 확대...위로금에 보험금까지 '최대 5000만원'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4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민안전보험에 '의사상자' 포함
보험금 최대 2000만원 지급
보험료 15억원→18억원 인상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내년부터 '시민안전보험' 보장 대상을 타인을 구하다 상해를 입은 '의사상자'까지 확대한다. 의사상자의 숭고한 희생에 최대한의 예우를 하기 위함이다. 보험금은 기존 의사상자 위로금과 중복 지급돼 수취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000만원까지 늘어난다.

14일 뉴스핌 취재결과 서울시는 시민안전보험 보장 대상에 내년부터는 '의사상자 상해보상금' 항목을 추가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시는 기존 시 차원의 '의사상자 특별위로금'에 더해 의사상자 상해보상금을 추가함으로써 이들의 희생과 피해 정도에 따른 알맞은 예우와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위로금은 시가 2011년 의사상자 예우에 대한 조례 마련 후 의사상자 및 유족 예우 차원에서 지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3000만원 한도다.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는 최대 2000만원까지 상해보상금이 나온다. 보상금 지급 여부는 병원의 진단서를 근거로 동, 구, 시를 거쳐 보건복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심의 대상은 직무외의 행위로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의 급박한 피해를 구제하다가 신체에 상해를 입은 서울시민이다.

보상금은 의사상자 특별위로금과 중복 수급이 가능해 의사상자는 최대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0여년간 의사상자 특별위로금 지급 현황은 의사자 87명, 의상자 64명으로 총 151건으로 연평균 13명 정도가 보험을 수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상자 상해보상금 지원 필요성은 당초 시민안전보험 사업을 설계할 당시에도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중복지원' 문제가 언급되며 결국 보장 목록에서 빠지게 됐다. 시가 의사상자에게 지급하는 특별위로금과 기존 상해 보상금의 조례 성격이 유사해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사업 시행 2년 만에 중복지원 논란을 잠재우고 의사상자 보상금이 보험 항목에 들어간 것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보험을 설계하면서 법률자문을 받았는데 중복지급이 가능하다는 답을 받아서 내년부터 의사상자까지 보장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보장범위가 늘어나며 보험료도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올해 보험료로 15억여원을 납부했지만 내년부터는 이보다 3억원 정도 늘어난 약 18억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풍수해가 벌어졌을 때 이웃을 구하려고 노력한 시민들이 많았다. 이 과정에서 다치거나 사망할 수 있는데 이런 분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보험 보장을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안전보험은 시가 화재‧폭발 및 붕괴사고, 대중교통사고 등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고 사고발생 지역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