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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오너 리스크'에 테슬라 목표가 하향 "브랜드 양극화"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08:48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08:4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14일(현지시간)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305달러에서 2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종전 4.90달러에서 4.50달러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마크 딜레이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원가 구조와 자동차·충전·소프트웨어와 각종 서비스 등 솔루션 면에서 업계 리더여서 장기 성장을 위한 포지션은 여전히 잘 잡혀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글로벌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거시적 징후들이 있다"고 알렸다.

일부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이 둔화되고 판매가격을 내리는 등 여러 징후들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딜레이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가 테슬라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점차 커지고 있는 머스크의 트위터상 존재감과 정치 이슈화의 장(場)으로 변한 트위터가 테슬라 브랜드를 "더욱 양극화"(more polarizing)하고 있다며, 회사는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과 기술이란 (테슬라의) 핵심적 특성"에 다시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스틴 공장과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의 양산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등이 수 년 뒤에 긍정적인 동인이 될 수 있다면서 "소비자 세액 공제에 임대차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면 테슬라의 성장과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향후 테슬라 주가는 최대 300달러까지 거래되고 EPS는 6~7달러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초 대비 주가가 반토막이 난 테슬라 주가는 이날 4.15포인트(2.58%) 하락한 15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위터 마스코트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일러스트 이미지. 2022.10.27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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