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15일 오후 4시 접견실에서 창원경제를 빛낸 '최고 경영인', '최고 노동자'와 노사화합을 통해 산업평화에 기여한 '산업평화상'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가운데)이 15일 오후 4시 접견실에서 최고 경영인·노동자 상 및 산업평화상을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2.12.15 |
최고 경영인 상 수상자인 ㈜대건테크 신기수 대표이사는 회사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소재 3D프린터 개발에 성공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이 연계된 고등기술인 양성사업을 실시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 노동인 상 수상자인 ㈜세아창원특수강 김문홍 수석은 2002년 입사 후 압연설비 분야에 20년간 종사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산업평화상을 수상한 세아창원특수강 이상은 대표이사는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취임 후 끊임없이 노동자들과 소통하여 노사화합에 기여하고, 직원복지를 위해 매년 경상이익의 10%를 전 직원에게 경영성과금으로 배분하여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용훈 노조위원장은 2020년 노조위원장 선출 이후 주도적인 노사회의를 통해 정년나이60세를 61세로 연장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일률적인 제강공장 내 휴게시간을 공정별로 차별화하여 직원복지를 증진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창원시 최고경영인‧노동자 상, 산업평화상을 수여받은 두 회사는 '창원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우기업으로 선정돼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에 우대 지원받게 된다.
홍남표 시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내주신 기업인과 노동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창원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이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4차산업 중심으로 구조 고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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