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EU의회, '트위터 혐오 컨텐츠 우려'...머스크에 출석 요구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05:20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05:20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의회가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에게 공청회 출석을 요구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일부 외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이 트위터를 인수한 뒤 잇단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머스크에게 트위터 관련 의견 교류를 위한 공청회 출석을 요청했다.

트위터 마스코트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일러스트 이미지. 2022.10.27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유럽의회가 머스크의 출석을 강제할 권한은 없으며 머스크의 참여 여부도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머스크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자신도 모르게 혐오 발언, 선거 개입과 잘못된 정보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면 안되며 유럽에서는 트위터가 민주적인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혐오 발언, 가짜뉴스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디지털서비스법(DSA)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법이 시행되면 디지털 플랫폼이 특정 인종이나 성별과 종교에 대한 편파적 발언, 테러나 불법 차별 콘텐츠, 학대와 같은 불법행위와 관련 콘텐츠를 인식하자마자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다.

DSA는 유예 기간을 거쳐 2024년 2월부터 이를 위반하면 글로벌 매출의 최대 6%까지 과징금을 물거나 27개국 4억5000만명 규모의 EU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 인수 직후 직원을 대량 해고했으며 이후에도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계정 복원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

또 최근에는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한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와 CNN 기자들의 계정을 무더기 정지시켰다가 비판이 거세지면서 다시 복구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바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