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정책 분야 AI 분석 기법 상호 공유도
"글로벌 국회 첫 걸음이 되길 기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회가 해외 주요 입법동향 및 법안·규제 정보의 신속한 수집과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국회사무처는 21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 다목적 영상회의실에서 피스컬노트와 양 기관의 국내·외 입법동향 등의 상호 교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회사무처가 21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 다목적 영상회의실에서 피스컬노트와 양 기관의 국내·외 입법동향 등의 상호 교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회사무처] |
이번 협약은 국회가 해외의 주요 입법동향 및 법안·규제 정보를 사전적으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법안·규제 정보 분석 기업인 피스컬노트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국내·외 주요 입법 동향 및 법안·규제 정보의 상호 교환 ▲입법·정책 분야 AI 분석 기법 공유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정책적 개선방안 모색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 입법 동향을 한눈에 보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피스컬노트와의 업무협약이 해외 정보에 귀 기울이는 글로벌 국회로의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사무총장과 박장호 입법차장, 김상수 기획조정실장, 박재유 법제실장, 최은규 의회외교정책심의관, 팀 황(Tim Hwang) 피스컬노트 대표, 손민경 피스컬노트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국회와 피스컬노트 간 국내·외 주요 입법동향 등의 상호 교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번 피스컬노트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입법동향 및 법안·규제 정보를 국회 구성원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