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윤심이 민심'이란 말 겸손치 못해…尹·당 어렵게 만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09:28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09:28

"극단적 해석, 대통령이 당대표 임명하는 것"
"척박한 수도권 환경서 정치한 사람이 돼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3일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당심이고 당심은 민심이다. 결국 '윤심이 민심이다'라는 말은 좀 겸손치 못한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23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앞서 '윤심이 당심이라는 말은 오만한 발상'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윤 의원은 "결국 이것을 극단적으로 해석하면 대통령이 당대표를 임명하는 것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또 '당심이 민심이다' 그러지 않은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대통령과 당을 어렵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말을 아껴야 한다'는 면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이 '당원투표 100%'로 개정되고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이 '승부조작'이란 평가를 하는 데 대해선 "정치선동이라고 본다"고 맹폭했다.

윤 의원은 "솔직히 유승민 의원은 7 대 3 룰로 인해서도 당대표가 (되기) 힘든 분"이라며 "본인 자신이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지난번 우리 6·1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하지 않았나. 당심 대 민심 비율이 5 대 5였고, 민심 비율이 훨씬 높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역선택 방지조항도 없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도 와서 찍을 수 있었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오면 누구를 찍겠는가. 유승민 전 의원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은혜 (당시) 의원은 현역 의원이었기 때문에 5% 페널티 룰까지 받았는데도 (유승민 전 의원이) 압도적으로 졌다. 그러니까 자꾸 룰에 대한 핑계를 대는 것"이라며 "자꾸 룰에 의해서 친윤계로부터 압박받는다, 피해자다. 이런 식으로 계속 프레임을 만들지 않은가"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윤 의원은 "(당 지도부가 유 전 의원을) 띄워줬다는 것"이라며 "오히려 유승민 의원은 6·1 지방선거 끝나고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대단히 곤고(困苦)한 상황에 있었다. 정치적으로 거의 죽었다 본다. 그런데 죽은 유승민을 다시 살려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끝까지는 안 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봤다. 윤 의원은 "당원분들이 원할까. 이런 것에 대해서 당원들의 평가가 어떻겠느냐. 당원들의 평가를 들어보시면 그렇게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면서 "지금 주호영 원내대표가 명쾌하게 당대표의 조건을 말씀하시지 않았는가"라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수도권, MZ, 공천 관리능력. 이런 면에서 보면 그게 정말로 맞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을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이다.

뿐만 아니라 윤 의원은 "수도권 민심을 알고 수도권 대책, 전략, 메시지를 내는 당대표가 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척박한 수도권 환경에서 정치를 해온 사람이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의 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텃밭에 있는 의원들이다. 그분들이 수도권 민심을 알 수가 없다"면서 "정말로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면 척박한 수도권 환경을 아는 당대표가 필요가 하다. 그걸 모르기 때문에 김장연대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