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첨단산업 성장동력 확보·미래 50년 번영 토대 마련"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의 2023년 새해 국비지원 예산이 4조37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첨단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50년 번영 토대 마련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23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결과 투자사업 기준 4조 371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의 새해 국비 예산 규모는 복지예산 2조4651억원, 보통교부세 1조 3200억원을 포함하면 총 7조 8222억원 규모이다.
이는 지난 해 대비 5070억원(6.9% 증액)이 늘어난 규모이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25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국비예산 관련 '미래 5대 첨단산업(로봇‧ABB‧반도체‧미래 모빌리티‧의료 헬스케어)' 분야는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51억원 ▶로봇활용 제조공정혁신지원 181억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사업 22억원 ▶대구형 반도체 팹(D-Fab)구축사업 19억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137억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87억원▶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 7억원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67억원 등이다.
대구가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산업 허브 성장 기틀 마련과 함께 의료기업 유치 및 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첨단 의료산업 발전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또 '산업단지 첨단화‧재구조화 및 지역산업 혁신' 분야는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30억원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 3억원 ▶노후산단(제3, 서대구산단) 재생 135억원 ▶노후산단 스마트주차장 인프라 구축 124억원 등으로 지역의 노후화된 산업단지 시설개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시민 생활환경 조성 분야도 대폭 반영됐다.
이들 '생활환경' 분야는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사업 20억원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구축사업 120억원 ▶하수관로 정비 371억원 ▶수성못 스마트여행자 거리 조성 3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8억원 등으로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광역교통망 조성 및 물류 수송체계 개선' 분야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1576억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43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341억원 ▶상화로 입체화사업 241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200억원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뉴스핌DB] 2022.12.25 nulcheon@newspim.com |
시민 교통 편의성 제고와 생활권 확대를 위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또 ▶대구도매시장 긴급 시설개선 34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사업 392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217억원 ▶대구 스타트업타운 조성 140억원 등이 반영돼 지역 현안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도 국비사업은 단순한 규모의 확대를 넘어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내실있는 사업들이 대거 반영돼 대구의 도약과 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국비확보에 힘을 보태주신 주호영 원내대표, 강대식, 이인선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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