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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률 작가, 일본국제만화상서 최우수상 '한국인 최초'

기사입력 : 2022년12월26일 14:43

최종수정 : 2022년12월26일 15:56

수상작은 단편 만화집 '여름 안에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성률 작가의 단편만화집 '여름 안에서'가 제16회 일본국제만화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출신 우성률 작가의 단편만화집 '여름안에서'가 일본국제만화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 일본 외무성 주최로 매년 개최돼 16회를 맞는 일본국제만화상은 올해 77개 국가와 지역에서 역대 최대인 503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한국인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성률 작가의 '여름 안에서' 일부 [사진=한예종] 2022.12.26 89hklee@newspim.com

'여름 안에서'는 우성률 작가가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재학 중에 만든 단편 만화 '여름 안에서'와 '파노라마' 2편을 엮어 2020년 출간한 단편 만화집으로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에서 워크숍과 졸업작품으로 그린 단편 만화다.

단편 만화집에 수록된 2편 중 '여름 안에서'는 내성적인 성격의 주찬(주인공)이 유일한 벗인 고양이 치치와 외로운 생활을 하다 고양이가 죽자 고양이의 영혼을 만나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파노라마'는 따돌림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해리가 그곳에서 세상을 떠난 친구와 닮은 외로운 학생 치에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수채화로 그린 풍경처럼 펼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성률 작가의 '파노라마' 일부 [사진=한예종] 2022.12.26 89hklee@newspim.com

우 작가는 "따뜻한 날씨와 햇빛, 봄 바람의 냄새, 흔들리는 풀 소리, 그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깃든 여름날의 풍경을 접하고, 글이 아닌 풍경으로 이야기하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첫 작업을 만화책으로 시작했지만 다양한 작업을 통해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 우성률은 2020년 한예종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예술사를 졸업한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며 cartoon network, wolftyla, dj yaeji, 백예린 등과 협업을 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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