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농업기술명장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농업기술명장 2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밀양시 농업기술명장 선정된 과수분야 안영규(왼쪽) 씨, 축산분야 최종관 씨[사진=밀양시] 2022.12.30 |
과수(사과) 분야 선정자인 산내면 안영규(53) 씨는 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도입하고, 사과재배 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선진기술의 정착을 통한 밀양얼음골 사과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및 농업마이스터대학을 수료하고,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현장명예연구관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사과재배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양돈) 분야 선정자인 상남면 최종관(68) 씨는 40여 년간 양돈업에 종사하며 차별화된 사육기술로 우수한 종돈을 공급하고 있다.
축산인 2세 및 신규 농업인에게 노하우 전수를 위한 교육에 앞장서며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촌에서 후계인력을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농업기술명장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훌륭한 농업기술이 지역의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등에게 전수되기를 바란다"면서 "명장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 농업기술명장들의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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