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거래 소멸 속 17K 아래서 횡보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9:04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9: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한산한 분위기 속에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월 4일 8시 50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3% 하락한 1만6672.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3% 전진한 1214.4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과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2.13 kwonjiun@newspim.com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가격 급락을 지켜본 코인 투자자들 상당수가 시장을 떠나면서 거래량이 급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FTX 파산신청 등 각종 업계 스캔들과 뒤이은 코인 가격 급락을 경험한 시장은 연초부터 한산한 분위기 속에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케인 리서치에 따르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의 거래량은 작년 여름 이후 최저치로 줄어든 상태이며, 기타 거래 플랫폼에서도 분위기가 조용하긴 마찬가지다.

아케인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홀리데이 시즌 관계로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개인 투자자 상당수가 시장을 떠나버린 점, 굵직한 악재가 어디선가 또 터질 수 있다는 불안감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간은 최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는 대부분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자산"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업체 B2C2의 분석가 아담 파싱은 "지난해 많은 참가자들이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해 올해도 그 여파가 오래 갈 것"이라면서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재무제표 충격으로 인해 시장 기회보다는 신용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따지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비트코인 장기 낙관론을 펼치는 강심장 투자자들도 남아 있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가우탐 추가니와 마나스 아그라왈은 3일자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처럼 추락할 때만큼 좋은 매수 시기는 없다면서, 지난해를 제외하고 비트코인은 두 번의 암호화폐 겨울을 겪었고 두 번 모두 바닥 대비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낮아진 가격이 아닌 코인 업계의 장기 미래에 관한 문제"라면서 "코인 업계는 바닥을 찍고 뛰어 오른 훌륭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단기 가격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워처구루는 비트코인의 이동평균(MA),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볼린저 밴드(BB) 등 기술적 지표를 활용한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이달 말 1만5532달러를 가리켰다고 전했다.

반대로 코인마켓캡 커뮤니티는 1만6000여명의 참여자들의 서베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 비트코인 평균 가격을 1만9467.36달러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