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 2023년 노인‧장애인‧여성 등 사회복지분야 1조5612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3:42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13:4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올 한 해 동안 제주형 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노인‧장애인‧여성 등 사회복지 분야에 1조5,612억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57% 증가한 것으로 민‧관 협력의 복지환경 구축, 저소득층의 기본생활보장 강화, 노령층·여성 복지 인프라 및 지원 강화, 장애친화도시 실현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민‧관 협력의 촘촘한 복지환경 구축을 위해 '제주형 돌봄서비스 지원 전달체계' 구축, '통합복지 하나로' 사업 전면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의 지체 사업 전환, '사회서비스원' 확대에 476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돌봄 인프라가 취약한 농어촌과 중산간 지역에 노인주간보호·방문요양, 긴급돌봄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우리마을돌봄센터'를 올해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생활보장 강화에 2,810억 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지원대상 확대 및 생계급여 지급액 증가에 따른 의료·생계급여 등에 2,254억 원을 투입하고 저소득층의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확대, 기초생활보호 사각 지대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노령층의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이 보장되는 어르신 잘 모시는 제주사회 구현을 위해 4,11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라주공아파트 단지 내 복지시설 신축 및 학대피해 노인 보호 인프라(2개소) 확충, 서귀포 공립요양원 증축(1,767㎡ → 2,567㎡),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신축 및 경로당 활성화 특화프로그램 보급, 탐나는 5060인생학교 운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이다.

또한 기초연금 수급 기준 완화 및 최대 지급금액 인상,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 단가 인상 (4,500원→5,500원), 독거노인 냉·난방비 지원(8만 5,000원 →10만 원) 강화, 독거노인 대상 '인공지능 케어콜' 사업 시범 운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도는 참여와 자립이 가능한 장애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한 해 동안 1,976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항으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 시범 운영, 발달재활서비스 단가 (월 22만원 → 25만원 및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 활동비용 인상 (월 15만원 → 월 20만원), 장애수당 인상(월 4만원 → 월 6만원), 공공형 장애인일자리 확대 및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사업장 운영,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증축공사 및 탐라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공사 등이다.

여성과 가족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해 4,507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투자처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디지털 인프라 보강 및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 어린이집 노후 폐쇄회로 티비 교체, 영유아 가정양육 부모급여 및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등이다.

이 외에도 아동청소년 자립지원정책 강화, 청소년자립지원관 신규 설치, 결신아동 급식단가 인상, 아동양육시설 아동 대상 정서교육지원비 및 문화활동비 확대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 환경을 구축하는 여러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관 '2022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 수준 비교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를 차지해 3년 연속 '우수' 등급에 올랐다.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복지 분야를 5개 영역·35개 지표로 비교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는 장애인 복지 분야 종합수준에서 67.07점을 기록해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복지서비스 지원과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영역에서 각각 89.29점, 75.14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29.22점, 12.17점이 높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