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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달러-엔 내재변동성 3년래 최고'...옵션시장, BOJ 정책 변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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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회의 앞두고 달러-엔 1주일 내재변동성↑
옵션시장, BOJ 1월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비
日 수익률곡선, 뒤틀림 심화...YCC 폐기설 '솔솔'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6일 오후 10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의 향후 1주일 내재변동성이 거의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또다시 '기습적' 정책 변경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옵션 트레이더들이 앞으로 1주일 동안 달러-엔 환율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하면서 이를 헤지하려는 비용이 높아진 것이다.

달러-엔 1주일 내재변동성 3년래 최고 [자료=블룸버그]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주일짜리 달러-엔 옵션에 내재된 변동성은 약 23%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으로 향하며 시장이 공포에 휩싸였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옵션 매도자들은 이번 주 17~18일 열리는 1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또다시 BOJ의 깜짝 행보에 허를 찔릴 위험을 축소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1주일 달러-엔 옵션 계약은 준거 환율 127.67엔을 기준으로 향후 1주일 동안 엔화가 123.40~131.76엔 범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생상품을 매수(콜옵션) 매도(풋옵션)할 수 있는 권리인 옵션 거래에서 내재변동성은 옵션 가격에 내재된 미래의 변동성 예측치이다.  

16일 오후 일본 엔화는 전장 대비 0.19% 하락한 달러당 127.6엔대에서 거래됐다. 최근 1년 사이 11.33%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2.68%, 최근 1개월 사이 6.79% 각각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127.22엔까지 떨어져 지난해 5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낮을수록 엔화 가치 상승을 나타낸다.

◆ 옵션시장, BOJ 1월 정책 변화에 따른 환율 변동 대비

지난달 20일 BOJ는 장기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기 위한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YCC) 정책을 조정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그간 10년물 금리가 0.25% 수준으로 오르면 국채를 무제한 매입해 상승을 막았던 BOJ는 20일 금리 목표치 허용 상한선을 0.5%로 전격 인상했다. 이로 인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998년 이후 가장 큰 일일 오름폭을 보였다.

12월 회의 하루 전에 옵션 시장은 20일 달러-엔 환율이 130.58엔을 터치할 확률을 0%로 책정했었다. 하지만 BOJ의 예상치 않은 정책 조정에 이날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37엔대에서 132엔대로 급락했고 장중 130.58엔을 터치했다.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옵션 매도자들의 옵션 계약 비용 인상 움직임이 거세진 것은 BOJ가 이번 주 회의에서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을 검토할 것이라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나온 한편 BOJ의 금리 변동 허용 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10년물 금리가 2거래일째 BOJ가 새로 설정한 상한선인 0.5%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BOJ가 5조엔을 투입해 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전에 2015년 중반 이후 최고치인 0.545%까지 뛰었다. BOJ는 지난주 마지막 이틀 동안에만 거의 10조엔을 썼다. 이날도 10년물 금리는 BOJ가 제시한 상한선인 0.5%를 웃돌았고 BOJ는 최소 1조4000억엔 규모의 국채 매입을 단행했다.

◆ 日 수익률곡선, 뒤틀림 심화...YCC 폐기설 '솔솔'

이 와중에 10년물 금리만 동결하는 방식은 채권시장을 왜곡시키고 차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12월 정책 조정에 대해 "시장 기능을 개선해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조치"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채권시장에선 여전히 7~9년물 국채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곡선 뒤틀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수익률곡선 12월 정책 변경 이후 뒤틀림 심화 [자료=블룸버그]

이처럼 12월 정책 변화만으로는 원하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은 BOJ가 YCC 정책을 폐기하거나 재수정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17∼18일 회의에서 ① 정책 수정이 아예 없는 경우 ②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한선을 0.75% 정도로 올리는 경우 ③ 상한선을 추가로 높이거나 없애는 경우등을 생각하고 있다. 

BOJ가 최근 채권시장 기능 개선에 중점을 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회의에서도 10년물 금리 허용 상한선을 다시 높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옵션 시장은 BOJ가 정책을 추가로 변경할 경우 달러-엔 환율이 하락(엔화 가치 상승)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6일 오전 엔화와 일본 국채 금리 상승(국채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일었으나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하는 만큼 오후 들어서는 일단 거래 열기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도쿄 SBI증권의 도케 에이지 수석 채권 전략가는 "BOJ의 채권 매입이 늘어난 결과, 시장 기능이 한층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렇다고 BOJ가 공격적인 매입을 중단하면 투자자들 사이 호주중앙은행(RBA)이 수익률 목표 정책을 갑자기 종료한 기억이 떠오르면서 BOJ의 정책 수정 관측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했다.

◆ 판도라 상자 이미 열렸다 "RIP YCC"

12일 요미우리신문은 BOJ가 1월 회의에서 YCC 정책의 부작용과 12월 완화 축소 결정 이후 채권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를 전하며 'RIP(Rest in Peace, 편히 잠드소서) YCC'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향후 YCC 폐기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일본은행(BOJ) 앞 도로에 있는 교통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TD증권의 마젠 이사와 프리야 미스라 전략가들은 최근 투자노트에서 "판도라의 상자는 이미 열렸다"면서 "시장은 구로다 총재가 퇴임할 때까지 10년물 금리 상한선이 1%로 높아지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젠 이사 외환전략가는 "채권시장 여건이 극적으로 악화했고, 새로운 국채 금리 상단을 방어하기 위한 BOJ의 걷잡을 수 없는 국채 매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OIS(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 시장에서도 일본의 긴축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기 달러-엔 환율이 122엔까지 떨어지며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의 마쓰자와 나카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꼭 이번 회의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몇 차례 회의에서 단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것이 수익률 급등의 근원"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8일 BOJ의 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경우 투기세력이 직면한 난제를 지적했다. BOJ의 다음 회의는 3월이 되어서야 열리는데 이들이 그때까지 계속 10년물 국채에 숏베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일본 10년 만기 엔화 스왑 금리 [자료=블룸버그]

마스지마 유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정상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라는 시장의 압력에 맞서기 위해 BOJ가 엔화 스왑 금리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발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엔화 스왑 금리는 최근 1%를 향해 올랐다.

◆ 도쿄 12월 근원 인플레 1982년 이후 최고

일본의 인플레이션 상승 또한 BOJ가 완화정책을 재고해야 하는 이유다. 일본 도쿄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할 정도로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높아졌다. 이는 1982년 4월 이후 4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BOJ의 목표치인 2%의 두 배 수준이다. 도쿄 소비자물가는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꼽힌다. 

도쿄 12월 근원 인플레이션 1982년 이후 가장 빨라져 [자료=블룸버그]

지난해 11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1981년 12월 이후 40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8개월 연속으로 BOJ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선 것이다. 11월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모두 뺀 근원-근원 소비자물가도 2.8% 올라 이 또한 BOJ의 목표치를 웃돌았다.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훌쩍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구로다 총재는 우선 지속 가능한 임금 인상이 나타나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인정하겠다며 금융완화 지속 의지를 고수해왔다. 이 가운데 BOJ 정책입안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통상 3월 중순 경에 공개되는 춘계 임금 협상(춘투)의 예비 결과를 주시할 전망이다.

◆ "임금 인상이 추세로 이어질지가 관건"

BOJ에 정통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BOJ가 YCC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쪽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점에 관해 얘기하면서 "이번 춘계 임금 협상의 결과와 앞으로 임금 인상 추세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 임금 인상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주 일본의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9983)은 일본 내 정규직 직원들의 연봉을 최대 40%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폰생명보험은 7%, 산토리 홀딩스(2587)는 6% 급여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이는 일본 노동계가 요구한 5% 인상안보다 높은 인상 폭이다.

도쿄 유니클로 매장의 유니클로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BOJ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JP모간체이스에서 수석 일본 주식 전략가를 맡고 있는 니시하라 리에는 "패스트 리테일링은 일본을 디플레이션 경제에서 완만한 인플레이션 경제로 전환하려는 일본 기업의 선두 주자 중 한 곳"이라고 치켜세우며 "춘계 임금 협상 결과가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신임 총재 지휘하에서 BOJ의 정책 결정이 보다 유연해질 수 있다"고 점쳤다.

한편 하야카와 히데오 전 BOJ 수석 경제학자는 BOJ가 이번 주 YCC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월에 이어 1월에도 정책을 바꾼다면 12월 정책이 충분히 효과를 내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에 BOJ로서는 체면을 구기는 이 같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직 금리 인상은 요원한 일로 생각되고 있다. 일본 정부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00년 135%에서 2022년 263%로 급증했다. 이 상태에서 차입 비용이 높아지면 정부의 자금 조달에 영향을 미치고, 이자율이 높아질수록 부채 상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파생상품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BOJ의 정책 변경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10년물 스와프 금리는 지난주 BOJ의 장기 국채 금리 목표치의 상한선인 0.5%를 크게 웃도는 1%까지 올랐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10년물 금리를 0.5%를 훨씬 넘는 수준이 적절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NLI연구소의 야지마 야스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는 이르면 4월 YCC 정책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 인플레이션을 2%로 전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 금리 목표치 허용 범위를 다시 확대하는 대신에 BOJ는 올해 후반 10년물 금리 목표 정책을 폐기하고, 차입 비용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유연하게 채권을 매입하는 방침을 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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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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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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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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