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당국이 22일 중국산 글리신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 2022~2025년 수입자료로 덤핑 여부와 피해를 따진다
- 중국·한국산 CPVC 수지 우회수출 의혹도 함께 조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 및 한국산 CPVC 우회 수입으로 반덤핑 관세 회피 의혹도 조사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중국산 글리신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산 저가 수입품으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는 업계의 반덤핑 관세 부과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인도 매체 더 힌두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도 상공부 산하 무역구제총국(DGTR)은 이날 공고문을 통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덤핑의 존재 여부, 전도 및 영향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리신은 가장 단순하고 작은 구조의 아미노산으로, 조미료나 약물 흡수제 및 완충제 등에 사용된다. 중국과 일본, 인도 등이 글리신의 주요 수출국이다.
덤핑으로 인해 인도 국내 업체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DGTR은 해당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하며, 재무부가 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DGTR은 또한 반덤핑 관세 대상인 중국과 한국산 염화폴리비닐(CPVC) 수지가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을 우회해 인도에 수입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화학 기업인 DCW과 에피그랄(Epigral), 글로벌 화학 기업인 루브리졸(Lubrizol)의 인도 법인 루브리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인디아 등은 중국 및 한국산 CPVC 수지 수입품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지만, 이들 나라 제품이 일본·말레이시아·태국을 경유해 인도에 수출됨으로써 반덤핑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GTR은 업계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DGTR은 공고문에서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충분한 이유나 경제적 정당성 없이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무역 패턴 변화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기존 반덤핑 조치의 구제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해당 제품에 대한 기존 반덤핑 관세 회피 행위의 존재 여부 및 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의 CPVC 수지 우회 수출 조사의 영향권에 있는 한국 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CPVC 생산 기업인 한화솔루션이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4년 8월 인도 재무부의 결정으로 반덤핑 관세를 5년 더 부과받게 됐다.
다만, 한국은 기존의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국이라는 이유로 공고문에 언급됐을 뿐, 이번 우회 수출 조사의 실질적인 표적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공고문에는 일본과 말레이시아·태국이 우회 경유국으로 지목되고, 사시아 클로린 폴리머스(말레이시아)·EBC 코퍼레이션(일본)·세키스이 스페셜티 케미컬 타일랜드 등 3개 기업이 적시됐지만, 한국산 수지가 제3국을 거쳐 유입되고 있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