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기현 "김장 숙성하고 나경원·유승민 포용하는 '연포탕' 끓이겠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10:31

"羅, 당 훌륭한 자산...힘 합치면 더 큰 효과"
"劉, 성향 다르나 정부 성공 바란다고 믿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유력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통해 앞서 형성된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를 숙성하고 나경원 전 의원까지 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KBS 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장제원 의원도 가지고 있는 자질도 훌륭한 분이고 정무적 판단력이나 당내에서 영향력이 아주 뛰어난 분이기 때문에 같이 가야 할 우리 동기"라고 밝혔다. 당권 경쟁이 불가피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서도 "굉장히 훌륭한 인재"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전당대회 경선 캠프 '김기현의 5560 이기는 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1.09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연포탕이 나 전 의원도 포용하는 것인가'란 질문에 "이제 김장은 숙성되도록 놓아두고 그 김장도 나중에 맛있는 숙성이 되었을 때 밥상에 올려야 되니까 놓아두고 된장찌개 국거리, 밥을 하러 가겠다"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있었고 계속해서 그렇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우리 당의 훌륭한 자산이고 그동안 정치 역점들들 보면 저하고도 매우 비슷한 생각을 많이 가져오셨던 분"이라며 "같이 힘을 합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 외에도 지금 뛰고 있는 안철수 후보, 윤상현 후보 또 조경태 후보 같은 분들도 다 나름대로 역량이 있어서 4·5선씩 하고 있는 사람들 아니겠는가. 그런 분들과 다 함께 연대하고 포용하고 통합해서 가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성향은 다르기는 하지만 어쨌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믿고 싶다"면서 "그런 면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때로는 필요하면 수렴도 하고, 그것이 좀 잘못됐다고 판단이 되면 설득도 하면서 연대와 포용, 통합을 통해서 우리 당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 의원은 "제가 무계파 정치를 지금까지 해왔고 앞으로 대표가 되더라도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연대와 포용을 통해서 연포탕을 맛있게 끓여서 국민 밥상에 내어놓겠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피력했다.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그렇게 공천도 하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다'라고 묻자 여기에는 "당연히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은 지금 거의 출마가 확정적이라고 봐야 되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나 전 의원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는지 해석하는 것은 근거 없는 해석이 될 수가 있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아무래도 책임 있는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던 분답게 책임 있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본다"며 "저는 나 전 의원이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든지 그 결정을 저는 개인적으로는 존중한다. 제 역할들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