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핵심기술 국내외 특허 등록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0:24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10:2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생산 및 대량 분화 방법'에 대한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기술은 배아줄기세포 및 iPS세포로부터 분화 생산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파킨슨병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 후 최근 일본과 호주에서 연이어 특허 등록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외에도 현재 미국, 유럽을 비롯하여 중국, 홍콩,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본 기술은 3차원 분화 유도 방법을 적용해 중뇌 도파민 세포의 고수율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며, 1회 분화 시 약 100만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세포를 얻을 수 있어, 효율 및 대량생산 측면에서 국제 경쟁팀들보다 월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도파민 신경세포 생산 및 파킨슨병에 적용을 위한 여러 개의 파생 특허들을 순차적으로 총 42건 출원하였으며, 향후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발판을 공고히 하는 중이다.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가 60~70% 사멸 시 파킨슨병 관련 운동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파킨슨병의 표준치료로는 현재 L-DOPA등 약물 요법과 뇌심부자극술이 있으나 증상 완화 요법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효과는 감소하며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죽어가는 세포의 진행을 멈추고 죽은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대체해주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오래전부터 도파민을 분비할 수 있는 세포를 뇌에 이식하여 도파민 결핍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도파민 세포 재생 치료법이 꾸준히 고안되고 관련 임상이 시도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된 사례는 없으며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파킨슨병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중뇌 특이적 도파민 신경세포를 공급해주는 기술이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기술은 이러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배아줄기세포로부터 공급할 수 있는 기술로 효율 및 대량생산 측면에서 우수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인 김동욱 대표(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회사는 본 기술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특허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2일 식약처로부터 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임상 승인도 아시아 최초로 받았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 치료에 새로운 차원의 근원적 도파민 세포 재생 치료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