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작지만 매운 '유유제약'…"국내는 좁다, 해외로"

기사입력 : 2023년01월29일 09:10

최종수정 : 2023년01월29일 0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개발팀 전원 글로벌 인력
유원상 대표, 글로벌 기업 근무 경험도 한몫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유유제약이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네트워킹을 본격화한다. 연구개발부서가 상당수 글로벌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과 유원상 대표이사의 풍부한 해외 경험을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신약 파이프라인 YP-P10 홍보를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YP-P10는 합성 펩타드를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 징후와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한다. 

유유제약은 올해 안과질환이나 바이오 컨퍼런스에 연이어 참석한다. 미국에서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ARVO 컨퍼런스에 참석해 YP-P10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ARVO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안과학회로, 전세계 75개 이상 국가에서 1만2000명 상당의 연구회원이 가입돼 있다.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안과 컨퍼런스 AAO에도 참석하며, 그 외에도 바이오유럽, 바이오USA, CPHi 등에 참석이 예정돼 있다. 

유유제약은 임상 2상을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YP-P10를 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올들어서도 지난 1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안과 및 망막질환 컨퍼런스'에 참석해 안과 의사, 글로벌 의료 전문 언론에게 YP-P10을 소개했다. 

[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은 2021년 기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기지 못했고, 2022년 3분기까지 매출액은 약 947억원이다. 그럼에도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글로벌한 사내 분위기 덕분이다. 

유유제약의 사업개발팀은 전부 글로벌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Laxmikant Atmaram Gharat 사업개발본부장을 필두로 해서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어에 능통할 뿐더러 신약 개발 연구 경험이 있어 미국 의료진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로버트 퍼시피시 UCLA 박사와 은주 퍼시피시 USC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이 신약 연구에 합류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유원상 대표이사가 글로벌 홍보에 직접 나선 것도 한몫했다. 유 대표는 직접 나서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유 대표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아더앤더슨, 메릴린치, 노바티스 등 글로벌기업에서 근무했다. 업계에서는 유 대표가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에는 문제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안구건조증 파이프라인의 경우 향후 라이센스아웃 및 직접 3상 진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