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진석, 민주 장외투쟁 비판…"이재명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작정"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11:03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11:03

"국회 방탄도 모자라 장외 방탄까지"
주호영 "2월 국회도 정쟁국회 될 우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를 장악해 무소불위의 횡포를 부리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왜 소수당의 수단인 장외투쟁을 선택했느냐"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개인의 권력형 부정부패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작정인가"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26 leehs@newspim.com

정 위원장은 2019년 당시 조국수호 집회를 언급하며 "민주당은 조국수호, 검찰개혁 피켓을 들었지만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에 공정과 정의라는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며 "공정과 정의라는 시대정신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세상으로 불러냈고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에 따라 윤석열 정부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이라는 말이 유행했다"며 "민주당 장외집회 보면서 아마 국민들은 '이적이'라고 할 것이다. 오늘 이재명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이라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의 장외투쟁 결정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회 방탄도 모자라 장외 방탄까지 하겠다는 것인데 엄동설한에 국민들 짜증나게 하는 일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재차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압도적 제1당인 민주당이 농성하는 모습은 생경스럽기도하고 참으로 특이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으로 2월 임시국회가 '정쟁국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여러가지 태도로 봐서 2월 임시국회도 민생국회가 아닌 정쟁국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걱정하면서도 "복합 경제 위기 가운데 2월 임시국회는 절박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민생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를 언급하며 "8시간 연장근로제 문제도 2월 임시국회 중에 해결돼야 하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각종 규제도 혁파해 우리가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른 나라와 경쟁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하는 절박한 시점인데도 민주당의 생각은 다른 데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도 "민생을 국회 지붕 아래에서 챙기는 게 여야의 책무"라며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확대, 스토킹처 범죄 반의사 불벌죄 삭제, 보험사기 범죄 처벌 강화, 마약과의 전쟁 등 민생법안이 국회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난방비 등 공공요금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외에선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개인의 부정부패를 숨기기 위해 엄동설한에 떠는 국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