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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적 갈린 국내 완성차 업계, 성과 결정한 것은 결국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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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판매 증가 일등 공신은 그랜저
기아도 신형 스포티지, 쌍용차는 토레스 최대 판매
GM , 신차 6종 반전 기대…르노 올해까지 버티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완성차업계의 1월 실적은 갈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쌍용자동차가 내수와 수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한국 지엠은 내수는 줄었지만 수출이 늘었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줄어들어 추운 겨울을 실감했다.

지난 해의 화두였던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어느 정도 해소된 가운데 이같은 엇갈린 성적이 나온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차 출시 여부 등 국내 시장에 대한 중시 여부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1월 내수 5만1503대, 해외 25만4793대 등 총 30만6296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 판매 증가의 일등 공신은 지난해 11월 신형이 출시된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지난 1월 9131대가 팔려 내수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세단은 뒤를 이어 쏘나타 2539대, 아반떼 6100대 등 총 1만 7793대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3922대, 싼타페 2124대, 투싼 3636대, 캐스퍼 3070대 등 총 1만4635대였다.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

기아 역시 신형 스포티지가 좋은 성장을 보였다. 기아는 1월 국내 3만8678대, 해외 19만3456대, 특수 30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3만2437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4.8% 증가했고 해외는 9.9% 늘어났다. 스포티지는 3만2521대가 팔리면서 수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쌍용차는 지난해 출시한 토레스가 창사 이래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44.8% 증가한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 쌍용차의 1월 판매량이 월 1만1000대를 돌파한 것은 4년 만이다.

쌍용자동차 토레스[사진=쌍용차]

한국GM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마땅한 신차가 없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 줄어든 1021대였던 반면 수출은 1만5230대로 31.7% 증가했다. 다만 한국GM은 올해 신차 6종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반전이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뿐 아니라 수출까지 감소하면서 위기 국면에 돌입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시장에서는 211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52.7% 감소했으며, 수출 역시 전년 동월대비 10.3% 하락한 7929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주력 차종인 QM6와 XM3의 판매량이 모두 줄어든 것이 문제다. 다만 르노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에는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내년 시장에서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이항구 박사는 "결국 신차 유무의 문제"라며 "토레스로 쌍용차는 많이 풀렸고, 한국 GM은 이후 좀 풀릴 것 같은데 르노코리아는 올해도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도 "결국 신차 출시 등 국내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어떻게 봤는지가 실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르노코리아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위기 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봤다. 이항구 박사는 "지금 본사가 글로벌이 아닌 로컬로 가고 있다"라며 "지금은 상당히 위기 상황으로 결국 산학연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근 교수도 "생산 물량도 떨어지고 있다. 노조와의 갈등도 있고 국내에서 품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호응을 받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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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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