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채권혼합형 줄고 MMF‧부도안 펀드 증가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발행된 투자신탁 및 투자회사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이 전년 대비 24% 감소한 25조2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22년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유명환 기자 = 2023.02.06 ymh7536@newspim.com |
6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펀드의 이익배당금은 2021년보다 27.5% 급감한 2조6321억원, 사모펀드는 23.6% 줄어든 22조6061억원이다.
펀드수로는 공모와 사모가 각각 31.8%, 2.9% 줄어든 1862개, 1만4256개로 집계됐다. 합계로는 1만6118개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펀드유형을 보면 주식·주식혼합형, 채권·채권혼합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 및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는 증가했다.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중 같은해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7조5968억원으로 전체의 30.1% 수준이다. 공모와 사모로 나눠보면 각각 1조7145억원, 5조8,823억원이며 재투자율로는 65.1%, 26%다.
같은 기간 펀드 신규 설정액과 청산분배금 지급액은 각각 56조9849억원, 30조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29.1% 줄었다.
공·사모를 비교하면 신규 설정액은 각각 3조7492억원, 53조2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7.4% 감소했다. 청산분배금은 공모가 1조9785억원, 사모가 28조795억원으로 각각 68%, 22.5% 감소했다. 특히 청산분배금은 파생상품 투자형 펀드(5조7245억원)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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