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업무보고 마무리...총 1500여 명 참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지난해 12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진행된 2023년 각 부처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 대통령실은 ▲개혁 ▲수출 ▲글로벌 스탠더드 ▲과학기술과 관련된 중점과제 20개를 선정, 부처 간 협업, 추진을 위해 '중점과제 관리 TF'를 구성할 계획이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2023년 업무보고는 각 부처의 정책 방향과 주요 정책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민간전문가 및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대국민 업무보고 및 민관합동 토론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총 22개 부처가 11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각 부처 공무원 800여명, 전문가·기업인·일반시민 등 민간분야 400여 명 등 총 1500여 명이 넘게 참가했다.
특히 대부분의 업무보고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겼고 금융위원회의 경우 4시간이 넘어갈 정도로 매 업무보고마다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마다 보고내용 뿐 아니라 전문가 등의 발언을 직접 메모하고 경청했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본인의 국정철학과 정책 방향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밝혔다.
특히 각 부처 업무보고 전 과정을 TV 및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해 2023년도 우리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부처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부처 공무원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기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실은 "올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2023년을 넘어 윤석열 정부 5년 및 그 이후까지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진행된 국무회의에서는 각 부처의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총리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가 긴밀히 협의하여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시한 네 가지 키워드(개혁, 수출, 글로벌 스탠더드, 과학기술)와 관련된 중점과제 20개를 선정해 관리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각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개 중점과제 관리 및 다수 부처에 걸쳐 있는 5개 협업과제의 부처 간 협업 추진·조정 등을 위해 대통령실 내 '중점과제 관리 TF'를 구성해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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