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카카오뱅크, 지난해 영업익 3532억원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3년02월08일 14:39

최종수정 : 2023년02월08일 14:39

2042만 고객 기반·역대 최다 MAU 기록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카카오뱅크는 작년 2042만 고객 기반과 뱅킹·플랫폼 비즈니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35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0.8% 성장한 1조6058억원, 당기순이익은 28.9% 증가한 2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수신 잔액은 2021년 말 30조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약 33조1000억원으로 늘었으며, 저원가성 예금이 61.3%의 비중을 차지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9000억 원에서 27조9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거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시 10개월 만에 잔액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4분기 취급액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900억 원을 기록했다.

수수료·플랫폼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18% 늘어나 연간 21조 원을 차지했다. 결제액 기준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성장해 11.9%를 기록했다.

펌뱅킹 거래 건수와 외환 송금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34%, 7% 증가했다.

증권사 주식 계좌는 지난해 94만 좌 신규 개설돼 누적 614만 좌가 개설됐다. 연계대출은 누적 취급액 5조7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제휴 신용카드는 누적 57만 장이 발급됐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 원으로 전년 말 2조4643억 원 대비 증가했으며, 잔액 비중 또한 전년말 17%에서 25.4%까지 8.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영업수익은 4,8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58억 원, 당기순이익은 60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0%, 67.4%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48%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49%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다각화의 초석을 구축했다"며, "올해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2042만명으로, 2021년 말 1799만명에서 1년 만에 243만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침투율은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Monthly Active User)는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역대 최다인 1644만 명을 기록했다. 4분기에 개인사업자 뱅킹, 가상자산거래소 연계,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등 신규 상품·제휴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인 결과 처음으로 1600만 명을 돌파했다.

고객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20%로 나타나 다양한 연령대가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주 연령대별 평균 자산이 가장 높은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1년 만에 17%에서 20%로 늘면서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byh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