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청년들 만난 추경호 부총리 "재정비전 2050, 청년 눈높이 맞춰 과제 발굴"

기사입력 : 2023년02월08일 17:30

최종수정 : 2023년02월08일 17:30

추 부총리, 기재부 2030 자문단과 대화
"청년들이 정부 정책 계속 관심 가져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청년들과 만나 "올해 상반기 발표할 재정비전 2050은 청년세대의 눈높이에서 개혁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획재정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20~30대 20명으로 구성된 '2030 자문단'을 지난해 11월 발족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소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인사말과 함께 '2030 청년들의 고민과 생각'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2.08 photo@newspim.com

이번 간담회는 일자리, 주거, 결혼과 출산 등 청년세대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듣고 이를 재정비전 2050 등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과거에 비해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등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고민과 진솔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별 토론 시간에서 추 부총리는 일자리, 주거, 결혼·출산 등과 관련한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주거문제를 가장 큰 고민중 하나로 꼽았다.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전세자금 대출과 월세 지원을 강화하고, 임대주택을 늘리는 한편 부동산 계약 관련 법률자문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체감 고용 여건이 나빠진 점도 언급했다. 그에 대한 해법으로는 취업 멘토링 강화, 문이과 통합형 인재교육, 지역 창업기업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회성 현금지원보다는 근본적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자리 확대, 주거·교육비 부담 완화, 일·가정 양립을 통한 보육 부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주거와 소득 안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추 부총리는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청년세대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재정비전 2050도 청년세대의 눈높이에서 개혁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 정책에 대해 청년세대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