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첨단산업·호수관광·미래농업 통해 새로운 안성 만들 것"피력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9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년맞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과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및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전략과 농축산업 정책, 도시이미지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민선 8기 비전인'시민중심·시민이익'을 가속화 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2023.02.09 krg0404@newspim.com |
주요 사업으로는 △관광산업 활성화(호수관광·지역축제),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스마트팜·특화작물·축산냄새 저감), △도시이미지 개선 및 여가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특히 김 시장은 "안성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을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다"며, "관내 기업, 대학과 함께 소통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한편,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안성시가 K-반도체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은 평택, 용인 등 인근 반도체 단지와 인접하고, 주요 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과 근로자 정주 여건 등 뛰어난 입지 환경을 갖췄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문 인재 양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안성시 사자성어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인 물실호기(勿失好機)로 시민들과 손잡고 새로운 안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성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수요조사 및 지정공모에 참여한 상태다.
이어 반도체 포럼과 기업인 간담회, 자문단 구성, 지역대학 MOU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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