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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급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처리...444동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2월10일 17:38

최종수정 : 2023년02월10일 17:38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올해 슬레이트 처리 희망수요가 많은 주택 슬레이트 물량을 확대해 총 444동(주택 359, 비주택 70, 취약계층 지붕개량 15)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562동의 슬레이트 철거‧처리를 지원했다.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순천시] 2023.02.10 ojg2340@newspim.com

주택 슬레이트는 동당 352만원 범위 내의 소규모 주택을 우선지원하고 축사·창고는 슬레이트 철거면적 최대 200㎡를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을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상한금액을 초과 분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금은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철거․처리할 경우 지원이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노관규 시장은 "석면으로 인해 시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석면건축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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