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공항… '여행의 설렘에 감성 한 스푼'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을 찾은 여객들에게 '감성 한 스푼'을 더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공사는 15일부터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공항에서 행복·추억·감동 등 테마가 있는 음악을 송출해 공항의 공간력을 한층 높여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한다.
한국공항공사 CI [사진=한국공항공사 캡처] 2023.02.20 ojg2340@newspim.com |
2~3월에는 '지금 여기,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는 테마로 가수 적재의 '별 보러 가자', 가호의 '시작' 등 국내외 광고와 영화·드라마에 수록되었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4~5월에는 새로운 출발과 봄을 테마로 한 음악을 선정해 여객들의 여행 일정에 행복한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공항별 여건에 따라 플레이리스트의 시간과 횟수를 유연하게 조정해 송출하며, 여객터미널 내 안내방송이 나올 때는 음량을 조절하는 등 여객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는 벅스 플레이리스트 공식 채널 에센셜을 운영하는 NHN벅스와 협업해 공항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공간 음악 큐레이션을 통해 상반기 내 보다 질 높은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여행의 출발이 시작되는 공항의 플레이리스트가 여객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기를 바란다"며 "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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