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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연극 '나는 쇼팽의 녹턴 B플랫 단조에 순결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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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광안동 '어댑터 플레이스'에서 3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영국의 주목받는 신예 작가의 작품...아시아 최초 공연
18세 이상 관람가의 파격적 대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영 공동제작 연극 '나는 쇼팽의 녹턴 B플랫 단조에 순결을 잃었다'가 광안대교와 바다가 보이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어댑터 플레이스'에서 3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상연된다. 이 연극은 현재 주목받는 영국의 주목받는 신예 작가의 작품으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아시아 초연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예술가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한국 공연 단체 '예술은공유다(Adapter theater)'와 영국 '페이퍼 머그 시어터(Paper mug theatre)' '아이러브스테이지(Ilovestage)' 등이 공동 제작에 나섰다. 부산문화재단과 영국예술위원회가 지원하고, 주한영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나는 쇼팽의…'는 영국 작가 세바스찬 가드너(Sebastian Gardner)의 2019년 작품이다. 연극은 4년 전 우연히 사랑에 빠진 남녀의 이야기다. MBTI, 정치 성향, 성적 취향, 집안 소득 수준, 성격 등이 다른 연인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도 서로 닮아가는 이야기다. 사랑이 주는 행복만큼 서로를 파괴하는 본능도 위험할 정도로 가감 없이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세바스찬 가드너 [사진=예술은 공유다] 2023.02.21 digibobos@newspim.com

어리숙하고 순수한 상류층 남자 '최우진' 역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지난해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우수 연기상을 받은 이도영 배우가 연기한다. 거침없이 당찬 여자 '안채영'에는 연극계와 드라마 등에서 존재감을 나타낸 이설 배우가 출연한다.  연출은 올해 부산연극제 예술감독인 김가영 나다소극장 대표가 맡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나는 쇼팽의 녹턴 B플랫 단조에 순결을 잃었다'의 주인공 이도영(왼쪽), 이설 배우 [사진=예술은 공유다] 2023.02.21 digibobos@newspim.com

연극은 한국과 영국이 공유하는 청년 세대의 사랑과 고민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만 18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을 정할 만큼 현실적이고 파격적인 대사로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2019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 등에 오른 연극은 영국에서 공감과 재미를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시아 초연은 코로나19 여파로 한 동안 지지부진하게 추진됐지만, 지난해 영국에서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되며 올해 성사됐다.

'예술은공유다' 심문섭 프로듀서는 "현지 극단과 국내 예술단체 등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투자하는 프로젝트"라며 "영국 작가가 각색에 참여하고 한국 연출진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을 함께 협의하고 만드는 이번 방식이 성공하면 공동 제작 움직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국과 한국 극단이 각각 아시아와 영미권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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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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