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91.15(-15.37, -0.46%)
선전성분지수 11900.12(-68.48, -0.57%)
촹예반지수 2451.90(-17.91, -0.73%)
커촹반50지수 989.65(-6.08, -0.6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선전성분지수는 0.57% 내렸고, 촹예반지수는 0.73%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지속 전망의 영향을 받아 밤새 미국 증시가 크게 밀린 것이 중국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지표와 물가상승세가 여전히 호조세를 띠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그 여파로 나스닥 종합지수가 2.50% 하락하는 등 미국 주요 지수가 2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 심리가 위축하면서 중국 증시 거래액이 급감했다. 중국 증시 정보 플랫폼 거룽후이(格隆匯)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은 7830억 위안(약 147조 9556억원)에 그쳤다. 전 거래일 9210억 위안 대비 15%가량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들도 '팔자'에 나섰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2억 37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2억 97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7억 3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클라우드 게임 테마주 전반이 내렸고, 전고체 배터리 테마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75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202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29%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2일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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