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맥킨지 "The next China is China"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0:59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0:59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The next China is China"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의 중국 대표가 맥킨지가 운영하는 위챗 공공계정에 22일 올린 칼럼의 제목이다.

조셉 나이(Joseph Ngai, 중국명 니이리, 倪以理) 맥킨지 중국대표가 올린 이 칼럼은 "중국이 고속성장을 거둬 이미 경제대국에 올라섰으며, 이제 '다음의 중국'은 어디일지에 대한 질문을 글로벌 투자자들과 기업인들로부터 많이 받는다"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중국처럼 미래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유력한 후보국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나이 대표는 "다음의 중국은 중국"이라고 대답한다.

그는 칼럼에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미래 10년간 중국 GDP가 평균 2%씩 성장한다면, 10년동안의 누적 창출 GDP는 현재 인도의 GDP에 맞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중국이 향후 10년간 5%씩 성장한다면, 누적 성장 규모는 현재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등 3개국 GDP의 총합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씩 성장한다면 10년 후 3.5조달러의 GDP가 만들어지는 것이며, 5%씩 성장한다면 9.8조달러의 GDP가 창출되는 것"이라며 "이 만큼의 GDP가 생성될 지역은 중국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의 추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중국에는 고소득 도시가 55곳이었으며, 55곳의 인구합계는 중국 전체인구의 27%에 해당했다. 고소득 도시의 기준은 세계은행이 제시한 1인당 GDP 1만2695달러 이상인 도시다. 중국은 2030년이면 93곳의 도시가 고소득도시 반열에 올라서며, 이는 전체 인구의 44%에 해당하게 된다.

나이 대표는 "물론 중국경제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려움도 많을 것"이라며 "▲지속가능경제 구축 ▲저탄소 경제 전환 ▲소비촉진 ▲생산효율 증대 ▲공동부유 실현 등 난제는 셀 수 없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만약 당신이 어느 나라가 성장할지 궁금해 한다면, 대답은 너무도 간단하다"며 "다음 '중국'은 중국에 있다"고 칼럼을 끝맺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