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북3프로, 화면줄생김 오류 발생

기사입력 : 2023년02월23일 13:51

최종수정 : 2023년02월23일 14:12

'HDR ON' 상태에 패널 줄생김 현상
"24일 패치 나온다"...삼성, 전국서비스센터에 공문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고 야심차게 내 논 '갤럭시 북3프로'(갤북3프로)에 화면줄생김 문제가 발생했다. 신제품을 출시한 지 1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 발생한 이상인 만큼, 제품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국 서비스센터에 갤북3프로 패널에 'HDR ON'을 하면 화면줄생김 오류가 발생하고, 이와 관련해 24일 소프트웨어 패치가 나온다는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갤럭시북3프로 패널 이상 현상 사진.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HDR(High Dynamic Range)이란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디지털 영상에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깝게 밝기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HDR ON'을 할 경우, 화면에 명함비가 올라가 화질이 더 좋아지는 효과가 가능한데, 이 기능을 갤북3프로에서 사용하게 되면 패널에 줄 생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HDR ON'을 켜서 제품에서 명령어를 입력했을 때, 패널에서 이 명령어를 받아들이지 못 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되며, 이는 곧 갤북3프로에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덜 됐다고도 이해할 수 있다.

갤북3프로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이름을 인용해 '노태북'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LG전자 노트북 시리즈 '그램'에 밀렸던 갤럭시 북이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를 앞세워 제품을 선보이며 노트북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북3프로 출고가는 188만원으로 비슷한 사양을 탑재한 14인치 기준 LG그램 가격이 200만원 중후반대에 형성됐다는 점과 비교해 보면 경쟁사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제품 가격의 경우 상품 기획 후 막판에 가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갤북3프로의 파격적인 가격 역시 막판에 가서 낮췄을 것"이라며 "가격을 낮추는 과정에서 부품을 저렴한 스펙으로 낮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원인을 파악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관련 문제를 곧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