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분기 GDP 하향 조정...긴축 경계감 완화
"환율,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하락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 달러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97.1원)보다 0.4원 오른 129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7.68)보다 21.41포인트(0.89%) 오른 2439.0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8.51)보다 4.77포인트(0.61%) 상승한 783.28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4.9원)보다 7.8원 내린 1297.1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2.23 hwang@newspim.com |
2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000건 감소한 19만2000건으로 시장예상치(20만건)을 밑돌았으나 여전히 견고함을 보였다. 다만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CP) 성장률이 2.9%에서 2.7%로 하향 조정되면서 긴축 경계감이 소폭 완화됐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PCE 발표 경계감으로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저가매수 등으로 낙폭을 회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3% 올랐고, S&P500지수·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0.53%·0.72% 상승했다.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104.611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3.88bp(1bp=0.01%) 내리고 2년물은 0.41bp 올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PCE 대기 속 긴축 경계 등에 의한 상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수출 업체 네고물량으로 수급적 상단을 제한받아 1290원 중후반 구간을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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