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소비기한' 변경...식품법 개정안 발의
최우수상에 與 김승수·野 이정문 각각 선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올해의 입법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는 28일 설문조사와 심사 과정을 거쳐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분야별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pim.com |
대한민국 정치지도상은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입법상', '보좌관이 선정한 매너있는 국회의원', '국회출입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국회의원, '한국방송연기협회가 선정한 국회의원', '용감한 초선상' 등의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의 입법상' 대상에는 강 의원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이정문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입법상'은 국회의원실에서 직접 공적서를 출품했고 이를 바탕으로 13명의 심사위원들이 법안을 검토하고 토론한 끝에 대상과 최우수상 후보를 엄선했다.
'보좌관이 선정한 매너있는 국회의원'에는 박병석 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보좌관이 선정한 매너있는 국회의원' 선정에서 여당 보좌관들은 야당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야당 보좌관들은 여당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교차 검증 방식을 사용한다.
'국회출입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방송연기협회가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용감한 초선상' 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각각 선됐다.
입법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강병원 의원은 현행 '유통기한' 표기를 '소비기한'으로 변경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여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식품법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고 대체 공휴일 확대를 골자로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수 의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고, 중장년 은퇴 창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은 '소상공인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이정문 의원은 정당한 사유없이 회의에 출석하지 않는 국회 의원에 대해 세비를 삭감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일하는 국회법'을 대표발의했다.
한편 '용감한 초선상'을 수상한 조은희 의원은 50일이 넘는 국회 장기파행에 사과하고 세비를 반납했으며 조정훈 의원은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포용을 통한 사회통합을 주장해왔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