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가덕도신공항의 개발이익을 경남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진해신항과 신공항을 연계한 복합물류 활성화로 배후도시의 경쟁력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3.06 |
박 도지사는 이날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기존 가덕도신공항 연접지역 뿐만 아니라 경남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용역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도지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경남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용역보고회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창원, 김해, 거제 부시장이 참석했다. 용역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라 진해신항과 연계한 배후도시의 선제적 공간계획 수립과 개발방향 정립 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도, 창원, 김해, 거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배후도시의 후보지 분석과 기본구상, 토지이용계획 수립과 교통수요 예측 등 그동안 추진한 용역 수행 결과와 함께 신공항 배후도시의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개발구상안에는 지역 강점을 반영해 항만물류와 기계특화단지의 창원권역, 첨단·복합물류도시의 김해권역, 해양레저·관광휴양 비즈니스의 거제권역 등을 담아내고 있다.
도는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교통망 확충 계획 등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구상해 올 12월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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