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교원역량 강화와 교수·학습 적용 확산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9일 '인공지능(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 및 활용, 디지털 시민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시민교육 추진계획 발표현장 [사진=경기도교육청] |
도굥육청에 따르면 주요 추진 내용으로 첫째,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협의체(TF)를 구성하고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추진을 위해 현장의 요구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학생의 86.1%, 교사의 96.5%, 학부모의 95.9%는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에 대한 기대사항으로 학생은 '맞춤형 진로 설계(23.8%)', 교사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수업 참여 및 학습(29.8%)' ,학부모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 추천을 통한 학력 향상(27.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요구와 코로나 이후 심화된 학력 격차 해소,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AI 활용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단-학습-피드백 선순환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통합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 마련 △AI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 △확장성 기반의 개방형 교육환경을 지원하며 하반기에 시범학교 중심의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과 단계별 고도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추진으로 학생의 학력 향상, 교사의 업무 경감뿐만 아니라 학생 개별 데이터에 기반한 학부모 소통으로 공교육 신뢰도 향상과 학생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세부 운영 방법으로 학생은 수업 전에 학습 진단과 수준 확인, 수업 중에 수준에 맞는 과제와 자료를 활용한 학습, 수업 후에 재진단을 통해 가정에서도 학습 강화 또는 보충학습 과정을 진행한다.
학생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측정을 위한 진단도구 개발, 교육과정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 학교를 운영한다.
교원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교육 역량 강화 연수, AI 및 디지털 교육 연수, 교육대학원과 연계한 AI 융합교육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 시민교육 지역 연계는 교육, 기업, 의료, 법률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디지털 시민 One-Team' 프로젝트에 동참해 디지털 시민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한 디지털 세상 만들기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