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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오는 28일 주총...'자사주 취득' 안건 상정

기사입력 : 2023년03월10일 20:27

최종수정 : 2023년03월10일 20:27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건은 미상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T&G는 오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연다고 10일 공고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다.

앞서 KT&G 이사회는 이날 KGC인삼공사 인적분할에 대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법원에 의안상정 가처분을 제기한 일부 주주도 그 신청에 대해 자진 취하한 바 있다.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미지=KT&G]

KT&G 이사회는 사외이사 후보로 김명철 前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現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일순 前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3인을 선정했다.

현 사외이사인 김명철 후보는 약 30년간 미국·홍콩 등 금융시장에서 실무 역량을 축적한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전문가로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국내 대형은행 CFO 경험을 토대로 KT&G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회사의 글로벌 사업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전략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윤성 후보 또한 현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세무 및 회계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재무보고 신뢰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성장에 따른 글로벌 감사 확대 및 감사역량 강화에 앞장 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된 前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인 임일순 후보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서 유통산업의 변혁기에 대형 조직을 이끌며 도전적 과제에 대한 설계와 실행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KT&G는 2021년부터 약 2.75조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이행 중이며 올해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 등 약 9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반기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꾸준히 주당 배당금의 증대 기조를 유지하고 자사주 소각도 적극 검토하는 등 보다 다양하고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KT&G 그룹의 미래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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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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